신구장 개막전 선발, 힌트 나왔다?…폭설이 막은 최종점검 "류현진은 알아서 할테니"
신구장 개막전 선발, 힌트 나왔다?…폭설이 막은 최종점검 "류현진은 알아서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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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한화생명 볼파크는 밤사이 내린 폭설로 눈밭이 됐고, 결국 강설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시범경기 최종전이 불발되면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이 오늘 못던지는 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던 선발 투수는 류현진. 지난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첫 점검을 마쳤다.
전준우에게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류현진은 최고 147㎞의 공을 뿌리는 등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총 투구수는 65개.
경기를 마친 류현진 역시 "시범경기 첫 투구였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며 "계획된 투구수를 모두 던진 게 만족스럽고, 포수 최재훈과 호흡도 좋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남은 기간 보완할 점은 더 보완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는 자기가 컨트롤을 잘하니까 알아서 컨디션 조절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번에 60개 이상의 공을 던졌으니 이번에는 70개까지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등판은 불발됐지만, 한화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어느 정도 밑그림이 나왔다.
KBO리그는 22일 개막한다. 한화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류현진이 던졌다면 개막전까지는 3일 밖에 없는 상황. 사실상 개막전 등판은 어렵다. 순서상 오는 28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 또한 등판이 어려워진다.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나와 5이닝 4사구 3개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는 등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 행진을 했다. 최고 시속 155㎞의 공을 던지는 등 강력한 구위와 안정적인 변화구 구사 능력을 뽐냈다.
한화의 개막전 상대인 이강철 KT 감독은 "폰세가 공이 가장 좋은 거 같다. 폼도 너무 예쁘다"라며 경계를 했다.
17일 선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도 일정 상으로는 4일 휴식인 만큼 개막전 등판이 가능하다. 와이스는 17일 5이닝 3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걸 포함해 2경기에서 9⅔이닝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류현진 외에도 또 한 명의 투수의 실전 등판 불발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문동주는 이날 세 번째 실전 등판을 할 예정이었다. 문동주는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일찍 마치면서 차분하게 빌드업 과정을 거쳐왔다. 지난 11일과 14일 등판, 각각 1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먹튀검증사이트
김 감독은 "문동주도 30개 이상 던지려고 했는데 차질이 생겼다"며 "일단 실내에서 어느 정도 피칭을 하려고 한다. 다만, 야구는 경기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게 좋다. 실내보다는 연습경기라도 타자를 세워두는 게 훨씬 낫다. 실내에서 많이 던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에 맞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파워볼사이트 농구 토토
투수 점검이 불발된 건 아쉽지만 추운 날씨에 야수 부상을 막을 수 있는 부분은 환영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며칠 동안 좋지 않은 날씨에서 경기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야수들 컨디션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하는법 축구토토 승무패